본문 바로가기
IT와 AI 시대 읽기

🚘 전격 Z작전은 어디까지 구현되었나? (1부)– KITT, 지금 현실에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by 네도베도 2025. 5. 30.
반응형

미래의 인공지능 슈퍼카

어릴적 내가 제일 좋아하던 외화중 하나는 '전격 Z작전'이었다.

당시 kbs 2 에서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했던 걸로 기억한다.

초등학생이던 나는 졸린 눈을 비비가며 어머니랑 이 외화를 보던 기억이 난다.

가끔 아버지께 잠 안자고 TV 본다고 혼났던 기억도 난다.

아버지에게 혼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보던 재미있던 프로였다.

1980년대, TV 앞에 앉아 *전격 Z작전(Knight Rider)*을 보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내가 저런 차를 타고 출근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마이클 나이트와 함께 범죄를 해결하던 그 차,
바로 인공지능 슈퍼카 KITT.
정식 명칭은 Knight Industries Two Thousand,
즉 '나이트 재단의 2000년대형 슈퍼카'라는 뜻이다.

KITT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었다.
말을 하고, 스스로 운전하며, 상황을 분석하고, 심지어 유머와 감정까지 보여주는
하나의 인격체 같은 존재였다.
당시로선 상상조차 어려운 공상과학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2025년 지금,
그 시절의 공상이 하나둘 현실로 바뀌고 있다면… 믿으시겠는가?


🧠 음성 인식 AI, KITT는 이미 당신의 스마트폰 안에 있다

“KITT, 나 좀 태워줘.”
마이클의 한 마디에 차가 알아서 반응하던 그 장면.
지금은 전혀 낯설지 않다.

우리는 이미

  • Siri,
  • Google Assistant,
  • ChatGPT
    같은 음성 기반 AI 비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말하면 문자를 보내고, 음악을 틀고, 날씨를 알려준다.
심지어 "기분이 안 좋아"라고 하면 위로까지 해준다.
KITT처럼 문맥을 파악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
이제 상용 AI의 기본 기능이 되었다.


🛞 자율주행차, KITT처럼 혼자 움직이는 시대

KITT의 가장 놀라운 능력 중 하나는
운전자가 없어도 혼자서 스스로 주행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 현대차의 자율주차,
  • 메르세데스의 레벨 3 자율주행
    을 통해 이미 그 능력을 체험하고 있다.

물론 영화처럼 도로 위를 완전히 맡길 수준은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을 놓고 주행하는 현실은 이미 도달했다.
실제로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되는 도시도 늘고 있다.
KITT는 더 이상 꿈이 아니라,
점점 고급 옵션처럼 다가오고 있는 현실 기술이다.


📱 원격 제어와 호출, 이젠 그냥 기본 기능

마이클이 시계에 대고 “KITT, 와줘!” 하면
멀리 있던 차가 혼자 달려오던 장면.
이제 우리도 할 수 있다.

2025년 현재

  • 스마트폰 앱으로 시동 켜기,
  • 차 위치 확인,
  • 에어컨·히터 원격 조절,
  • 자가 주차 및 자동 호출 기능까지
    모두 현실화되었다.

현대차의 블루링크, BMW의 디지털 키,
테슬라 앱 등은 이러한 기능을 기본처럼 탑재하고 있다.
이제는 운전자가 직접 가지 않아도,
차가 먼저 다가오는 시대다.


🛡️ HUD와 주변 경고 시스템, KITT의 눈을 닮았다

KITT는 앞 유리를 통해
속도, 거리, 도로 정보, 위험 요소 등을 마이클에게 알려줬다.

지금의 자동차도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차선 이탈 경고
  • 사각지대 감지
  •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 360도 어라운드 뷰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일부 차량은 앞 유리에
증강현실 기반 내비게이션을 띄우기도 한다.
운전석에서 보는 정보는 이제 단순 계기판을 넘어
KITT처럼 직관적인 디지털 뷰로 확장되고 있다.


🔐 보안 기술, 이제 아무나 차를 못 탄다

KITT는 마이클만 탑승할 수 있었다.

가끔 차도둑들이 KITT를 훔칠려고 하다가 오히려 KITT가 도둑을 갖고 노는 장면도 나왔다.
음성을 인식하거나, 마이클의 명령에만 반응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 지문 인식 시동,
  • 스마트폰 인증,
  •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까지 상용화되었다.

게다가
도난 방지 시스템, 원격 잠금,
실시간 위치 추적 등도 강화되며
차량의 보안 수준은 날이 갈수록 KITT에 가까워지고 있다.


📍 정리하며 – 우리는 이미 KITT와 함께 달리고 있다

지금 우리가 타는 차는
예전처럼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다.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이자
AI 기술이 녹아든 인간 파트너로 진화 중이다.

물론 아직 KITT처럼

  • 스스로 점프하고
  • 한쪽 바퀴로 주행하고
  • 완전 자아를 가진 AI는
    구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해보자.


👉 예고:

📘 “전격 Z작전은 어디까지 구현되었나? (2부)” – 아직 현실이 못 따라간 KITT의 전설적 기능들

진짜 KITT를 만들려면, 우리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